2007-07-20 18:26
CSAV노라시아.짐라인, 亞-지중해-북미노선 결별
CSAV노라시아(CSAV Norasia)가 아시아-지중해-북미를 연결하는 펜듈럼노선에서의 공동운항을 중단했다.
20일 이 선사는 짐라인, 차이나쉬핑(CSCL)과 공동운항 형식으로 제공해오던 AMP 서비스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는다고 공식 밝혔다. AMP는 짐라인이 12척, CSCL과 CSAV가 각각 1척씩 3,340TEU급 선박 총 14척을 투입해 서비스되던 공동운항 노선. AMP는 이번 CSAV의 운항중단으로 다른 두 선사의 선박 13척으로 운항될 예정이다.
CSAV노라시아는 짐 제팬(Zim Japan)호가 상하이항을 기항한 지난 8일을 기점으로 이스트바운드 노선을 중단했다. 부산항의 경우 지난 4월 첫째주를 기점으로 웨스트바운드 노선이 종료됐다.
AMP의 기항지는 피래우스-이스탄불-콘스탄자-하이파-콜롬보-싱가포르-서커우-홍콩-상하이-부산-밴쿠버-브리티시 콜럼비아-포틀랜드- 부산-상하이-샤먼-홍콩-서커우-싱가포르-하이파-피래우스 순이다.
한편 짐라인은 오는 9월초 포틀랜드 기항을 중단하는 대신 밴쿠버항을 경유해 미국 중서부와 캐나다 동부를 연결하는 MLB(Mini Land Bridge)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자원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