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29 12:34
울산항 컨테이너 화물 증대에 기여한 선사와 기업체들이 감사패를 받았다.
울산시는 29일 오후 시장실에서 지난 한해 동안 울산항 컨테이너 화물 증대에 기여한 2개 기업과 2개 해운선사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를 받은 회사들은 해운선사엔 고려해운, 장금상선이, 기업체부문은 현대자동차, 금호석유화학이 각각 포함됐다.
울산시는 지난해 울산항이용 컨테이너화물 처리량, 전년대비 증가율, 항로 증개설 운항 등을 종합 평가하고 울산상공회의소(기업체), 울산지방해양수산청(해운선사) 등의 추천 점수를 반영해 이들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기업들이 작년 한해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현대자동차가 4만4000TEU, 금호석유화학 1만5000TEU, 고려해운 12만1000TEU, 장금상선 6만2000TEU 등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내년에는 올해도 울산항 이용 컨테이너 물동량 등을 기준으로 우수 기업체 및 선사를 선정할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지역 기업체가 수출·입 컨테이너화물 1TEU(20')를 울산항을 이용하면 타항 이용에 비해 육상운송료 10만원 정도의 절감과 함께 24만원 정도의 지역경제 부가가치가 발생한다.”고 강조하고 “울산항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또 신항컨테이너터미널(아이포트)이 오는 2009년 개장되면 울산항 컨테이너 처리 능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분석, 울산항에 서비스항로(배)가 없어(중동, 유럽 등 원거리항로) 타 항을 이용하고 있는 수출·입 물류를 울산화주물류협의회, 울산항물류유치단, 대량물류생산 기업체 등과의 진지한 협의를 통해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원거리 항로의 해운선사 등을 점진적으로 유치하여 항로 다변화를 꽤하고 또한 볼륨인센티브제 시행도 적극 검토,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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