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08 10:47
독일 선사 함부르크수드(Hamburg Sued)가 작년 21%의 수송물동량 성장을 바탕으로 440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자신감에 공격적 경영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4월중순부터 머스크, NYK와 함께 아시아-남미동안(ECSA) 서비스를 확대했고, 현재 보유선대를 대형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남미동안 서비스의 경우 차이나쉬핑, 케이라인(K-Line), 에버그린 둥 세계적인 선사들이 최근 이 노선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는데 이런 점이 공격적 경영의 외부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함부르크수드는 포스트-파나막스 선박 10척을 포함해 총 16척의 선박을 발주해 아시아-남미동안과 북유럽-남미동안 노선을 운항하는 기존의 중소형 선박을 대체할 계획이다.
즉 선대의 대형화를 통해 이들과의 경쟁서 우위를 점하는 전략이다.
또 북유럽-호주/뉴질랜드 항로의 경우 작년 스페인 Ybarra Sud 및 러시아 FESCO 호주/뉴질랜드 운항사업인수를 통해 총 물동량 증가의 25%정도는 이런 인수를 통해 가능했다. 이 항로는 평균운임이 작년을 기점으로 바닥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므로 이런 함부르크수드의 전략은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