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27 14:35
올해 1분기 물동량 340만톤...전년대비 16%증가
마산항 개항이래 최대물동량인 1311만6천톤을 기록했던 2005년 이후 다소 주춤하던 마산항 물동량이 올해들어 자동차, 대형 기계류 화물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2005년 물동량을 초과 달성, 최고 물동량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2007년도 1분기 마산항 운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선박 입출항 척수는 5,066척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고, 화물처리량은 340만톤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선박 및 화물종류별로 살펴보면 외항선박은 1,124척으로 전년대비 5% 증가했고, 내항선박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3,852척이 입출항했으며, 외항화물은 1,811천톤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이중 수출화물이 130만톤으로 전년도에 비해 40%나 증가한 반면, 수입화물은 전년도보다 3% 감소한 51만톤을 취급했으며, 내항화물은 전년대비 7% 증가한 159만톤이 마산항을 통해 수송됐다.
마산항 물동량이 대폭 증가한 사유는 수입화물은 감소한 데 반해 수출화물이 급격히 증가함에 기인한 것이다.
이를 화물별로 분석하면, 창원공단의 GM대우자동차와 신호공단의 르노삼성자동차의 자동차 수출물량 증가에 따라 올해 3월까지 45,049대를 수출해 전년대비 17%의 증가를 보였으며, 두산중공업(주)의 해외발전설비 및 두산메카텍(주)의 해외담수설비 등 대형 기계류 화물의 수출증가(전년대비 77%증가)에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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