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24 10:16
中·日 물류업체 참여.도심공항터미널 대주주
한국도심공항터미널주식회사(대표 이승현)은 24일 삼성동 무역센터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중국과 일본의 자본을 유치해 부산신항 배후부지 물류센터 운영을 위한 법인인 퍼스트클래스로지스틱스(주)의 설립 출범식을 개최했다.
법인설립 출범식에는 일본 시모노세키해륙운송(주) 요네다(Yoneda) 사장과 중국측 출자사인 커윈물류(주) 이헌주 사장을 비롯 한솔CSN(주) 서강호 사장, 한국지더블물류(주) 김기운 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퍼스트클래스로지스틱스(주)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에 위치한 신항 배후부지 1만 2천평에 연면적 6천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설해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인 물류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물류센터는 1만6천팔레트 규모의 화물처리능력을 보유하고, 연간 1만1천TEU의 화물을 처리한다는 목표다.
이와관련 도심공항터미널은 지난해 부산항만공사의 부산신항 배후부지 물류센터 사업자 공모에 중국 커윈물류와 일본 시모노세키해륙운송등의 외자를 유치하고, 국내 물류기업인 한솔CSN(주),한국지더블물류(주)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퍼스트클래스로지스틱스는 지분 60%를 보유한 도심공항터미널이 지배력을 행사하게 되며 4개사가 각각 10%씩의 지분을 배분한다.
도심공항터미널은 1985년 회사 창립이래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건물 임대업과 리무진버스 운송사업, 여행업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한국무역협회가 대주주로 있다.
한편 부산신항 배후물류부지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 부산신항 일원 37만평 부지에 들어서는 북컨테이너 배후부지를 비롯하여 남컨테이너 배후부지 43만평, 웅동단지 195만평이 단계별로 조성될 예정이다.
부산신항 배후부지 물류센터 운영사업자로는 1차로 대우로지스틱스가 1차로 선정돼 물류센터를 건설하고 있고, 대한통운(주), 세방(주), (주)동방, 천일정기화물자동차(주) 등 2차로 사업권을 확보하고 운영준비에 들어간 상태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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