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OAG 선정, 항공 분야 최고 권위
대한항공의 고품격 서비스가 세계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17일 저녁(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호텔(Landmark Hotel)에서 항공 운송 정보 제공업체인 OAG(Official Airline Guide)가 수여하는 "세계 최우수 이코노미클래스 운영항공사"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영국 찰스 황태자의 여동생인 앤공주가 직접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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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던컨 알렉산더 OAG 이사, 강달호 대한항공 구주지역본부장, 네일 패키 필공항그룹 최고운영책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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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G상은 전세계 1,000여개 항공사와 3,500개의 공항 및 여행사에 항공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영국의 OAG社에 의해 1982년 제정된 상으로 미국의 세계적인 항공 전문지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가 수여하는 상과 함께 항공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OAG상은 1차로 전세계 비즈니스 여행객들과 OAG가 발행하는 OAG지의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통해 후보 항공사를 선정하고,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역대 최고의 설문 참여율을 기록한 올해 대한항공은 "아시아 최우수항공사", "세계 최우수 이코노미클래스 운영항공사", "세계 최우수 퍼스트클래스 운영항공사" 등 3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라 "세계 최우수 이코노미클래스 운영항공사"상을 수상했다. 국내항공사가 OAG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
대한항공은 고급화 전략에 따라 전좌석 AVOD 서비스를 확대 장착하는 한편, 장거리 노선 여행 편의품 제공, 기내 뉴인테리어 등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이밖에 미국 LA 타임즈의 호평을 비롯,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의 '타임 리더스 트래블 초이스 어워드(TIME Readers Travel Choice Award)', 에어트랜스포트월드(ATW)의 피닉스상을 잇달아 수상 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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