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19 15:14
1분기 중 남북교역은 일반교역 및 개성공단사업이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가 발표한 ‘2007년 1/4분기 중 남북교역동향’에 따르면 1~3월 남북교역은 2억7813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중 반출은 27.1% 감소한 1억 1,948만달러, 반입은 64.4% 늘어난 1억 5,865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일반교역 및 개성공단 사업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반면 민간지원 등 대북지원사업은 위축됐기 때문이다.
특히 일반교역은 전년동기비 84.0% 증가한 9,653만달러(전체 남북교역액의 34.7%)에 달하였다. 한편 금강산관광사업과 민간지원 등 대북지원사업은 다소 위축됐다.
품목별로는 아연괴, 모래 등 광물자원과 수산물의 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철구조물, 신발부분품, 의류부속품등 개성공단 건설기자재 및 공장가동을 위한 원부자재 반출이 전체 교역규모 증가를 이끌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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