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11 15:02
한진해운·현대상선, 美 농업하주 선정 5大 ‘컨’선사 올라
B/L 서비스 부문...6월 초 공식 발표 예정
‘해운정책 관련 미국 농업계의 대변자’임을 표방하는 미국농업운송연합(The Agriculture Transportation Coalition, AgOTC)이 각 운송선사별 선하증권(B/L)에 있어서의 정시성과 정확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미국 수출하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AgOTC는 21개 해운선사들을 대상으로 정시성과 정확성을 조사한 결과 (알파벳 순)APL, 한진해운, 현대상선, K라인, OOCL 등 5개 선사가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평가됐으며, 이 5대 선사들은 오는 6월 7~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AgOTC 정기 회의에서 정식으로 호명될 것이라고 전했다.
AgOTC는 이같은 설문조사를 수행하게 된 목적에 대해 “정확하고 시간을 잘 맞추는 B/L 발급을 통해 농하주들에게 양질의 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사들로 하여금 스스로 우수선사임을 인식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모든 선사에게 농산품 수출하주들에 있어 이같은 측면(B/L 정시성 및 정확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각인시키고자 함도 그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범선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