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06 18:53
한국서부발전 본사 2012년까지 태안으로 이전
한국서부발전(주) 본사의 태안군 이전이 확정됐다.
6일 태안군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난 주 본회의를 열어 건설교통부가 심의 요청한 공익기관 이전 사항에 관한 처리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서부발전(주) 본사의 태안군 이전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한국서부발전(주)의 본사 이전 결정은 당초 이전 계획대상지로 확정된 것으로 태안군과 한국서부발전은 지난해 5월15일 서부발전 본사의 태안군 이전에 따른 협약서를 체결했었다.
이에 따라 한국서부발전은 자체 이전계획을 수립, 이를 건설교통부에 제출하고 정부 계획에 따라 2012년까지 태안으로 본사 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또 태안군에서도 이전 지원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15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는 등 서부발전 직원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서부발전 본사가 태안군으로 이전되면 지방세수가 증가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서부발전 입장에서도 주력회사인 태안발전 본부와 가까이 배치돼 현안사항 및 기능별 협력 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 현재 서부발전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 수는 약 240명으로 여기에다 일용근로자 및 협력업체 직원 수를 포함하면 총 종사인력은 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가족들이 함께 이사할 경우 인구가 1천여명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서부발전 본사 업무성격상 대졸학력 이상의 고학력자들로 구성돼 지역 내 고급인력이 확보되고 민간기업과 연관관계를 통한 고용효과도 기대된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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