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행사 부산 유치 증가 등에 따라
부산을 오가는 국제선 항공 노선이 크게 늘고 있다.국적선 항공의 신규 취항, 편수 증가와 더불어 외국 항공사의 취항도 잇따르고 있다.
이는 부산광역시가 최근 몇 년 새 대규모 국제행사를 잇따라 성공시키면서 국제사회에서 부산의 도시위상을 크게 끌어올린 데다 해외 여행객이 급증한 탓이 크다는 분석이다.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달 26일부터 주3회 김해국제공항-베트남 호치민 직항노선에 신규 취항했다.또 지난달 25일부터 주4회 운항 중인 부산-마닐라 노선을 주7회로, 주7회 운항하던 부산-베이징 노선은 5편을 더 늘려 주12회로 증편 운항에 들어갔다.대한항공 역시 속속 편수를 늘려 현재 중국과 일본 각 5개,동남아 2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부산시의 김해국제공항 항공노선 증가추이에 따르면 2004년 말 부산의 국제항공 노선은 8개국 18개 도시에 주 130편에 불과했으나,지난 2005년말에는 8개국 21개 도시 주 145편으로,지난해 말에는 9개국 24개 도시 주 175편으로 크게 늘어났다.
편수 증가 추이는 외국 항공사의 잇따른 취항에 힘입어 올 상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독일의 루프트한자 항공이 지난달 26일 부산-뮌헨노선에 신규 취항한 것을 비롯해 베트남항공은 오는 8월부터 부산-하노이 직항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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