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05 09:34
WTSA, 5월 냉장야채류 FEU당 200달러 운임인상
운송특성상 발생 각종비용 만회 목적
북미지역에서 아시아로 향하는 노선을 운항하는 선사들의 동맹체인 태평양서향항로안정화협정(Westbound Transpacific Stabilization, WTSA) 소속 선사들은 미국발 아시아향의 ‘모든 냉장채소류(VAK)’에 대한 운임인상을 실시할 것이라고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VAK에 대한 운임은 미국과 아시아의 전 지역에 대해 오는 5월 1일부로 FEU당 200달러 인상된다.
이같은 인상계획은 특수 온도조절 장치를 요하는 해당항로 VAK 운송 특성상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높은 비용발생을 만회하고자 함을 목표로 한다고 WTSA측은 설명했다. 또한 VAK 운송은 해당 품목 선적을 일일이 점검하는 별도의 인력도 필요하고 하역 및 통관도 번거롭고 까다롭다고 WTSA는 덧붙였다.
WTSA는 또 최근 수 년간 급상승세를 보여 온 내륙운송비용이 올해에도 더욱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WTSA에는 APL, 현대상선, COSCON, K라인, 에버그린, NYK, 한진해운, OOCL, 하파그로이드, 양밍 등 10개 선사가 가입돼 있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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