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1-16 10:26
[ 범양상선, 97년도 우수 해상직원 초청 격려 ]
4척 우수선박·104명 우수 해상직원 표창
범양상선(대표 韓基宣)은 구랍 23일 부산 서라벌 호텔 3층 무궁화홀에서 모
범·유공해상직원과 POS-4P현상 공모 수상자 그리고 연수원 명칭 현상공모
당선자 및 그 가족들을 초총하여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범양상선은 지난
70년대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연말아면 우수 해상직원을 선발하여 이들
의 노고와 업적을 위로하고 치하해 왔는데 작년에도 변함없이 총 70척의 선
박과 1천6백50명 선원 가운데서 4척의 우수선박과 1백4명의 우수 해상직원
및 각종 공모전 당선자를 선발, 표창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기선 회장은 우리 국가경제가 IMF구제금융에 의존해야 하
는 최악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제 우리는 회사가 무엇
을 해 주기를 바랄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회사의 생존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할 때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기선 회장은 금년에는 그간
우리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인명사고가 15년만에 한 건도 없었다고 마
현서 해상직원들의 재해방지 운동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기선 회장을 비롯한 부산 지점 임직원과 수상자인 우수 해
상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선박으로 선정된 팬 리더호(선장
김송암)를 비롯하여 우수선박 3척에 대한 시상과 함께 우수 선기장에 김한
준 기관장 외 7명, 모범해상직원에 김용식 조리장 외 67명에 대한 표창식이
거행됐다. 또 지난 92년부터 실시한 무사고·무재해운동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제 4회 표어 및 수기공모전에 응모한 총 3천9백43편의 작품중 26편의
당선작을 함께 시상했다. 이날 최우수 표어에는 삼미 브론드호의 김광헌 선
장이 쓴 「정리정돈 낙하예방 바른신호 협착 예방」이, 수기부문에는 현장
의 경험을 재미있게 표현한 오션 뷰티호 기관수인 성락인씨의 「에어콘 룸
에 웬 연기?」가 선장됐다. 그리고 해운업계에선 최초로 곧 완공될 연수원
명칭 공모에 삼미 브론드호 김광현 선장의 한바다 연수원이 선정돼 김선장
은 2돤왕의 영예를 차지, 참석자들로 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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