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26 16:51
아시아나항공은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보잉747-400 콤비여객기를 개조한 첫번째 컨버전 화물기를 선보였다.
컨버전 화물전용기는 화물기로서는 최초로 신규 기업이미지(CI)가 적용됐는데, 현재 아시아나가 운영하는 보잉 747 항공기중 최초다.
아시아나는 이밖에 7월과 11월에도 2차례 보잉 747 여객기를 화물기로 추가 전환해 창사 이래 최대의 화물 수송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화물전용기는 지난해말 기준 6대에서 올해 11월엔 9대로 늘어나게 되며 화물노선도 총 14개국 25개도시 주48회에서 올해 말에는 총 16개국 28개도시 주66회로 대폭 확대된다.
아시아나는 늘어나는 수송능력을 토대로 올해 하반기에 미주 화물시장의 핵심인 달라스, 휴스턴, 애틀란타, 마이애미 중 1곳과, 남부유럽 화물 시장의 중심인 이탈리아 및 북유럽 스칸디나비아지역의 지역 중 1곳을 신규취항하는 한편, 동남아와 중국지역 노선도 증편할 예정이다.
아시아나는 화물 수송능력 확대방침은 향후 한국 출발·도착 항공화물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데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FTA(자유무역협정)등의 경제개방 확대, 2009년 하네다 국제화물개방, 2009년 열리는 상하이 만국박람회, 증가일로에 있는 친디아(CHINDIA, 중국.인도) 생산기지화등을 반영하는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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