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이 인천항 물류서비스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인천세관은 22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인천항 물류혁신 실천 실무협의회' 회의를 갖고 올해 인천항 물류서비스 선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엔 인천광역시청, 인천항만공사, CIQ기관 및 물류관련 업·단체 실무책임자 25명이 참석했다.
인천세관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고객맞춤형 물류정보시스템(CLIS)을 통해 업체별 물류처리시간 등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재고관리 적시성을 확보토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해상 항공 연계 트럭운송 방식인 RFS(Road Feeder Service) 도입과 관련해 보세운송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인천항 환적화물 유치를 지원키로 했다.
특히, 인천항 물류서비스를 인천공항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물류기관·업체가 직접 참여하는 '인천항고객서비스개선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는 한편 세관행정에 대한 고객만족도 측정 방법에 NPS(순추천고객지수)를 도입해 고객감동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인천항 물류혁신 실천 실무협의회는 지난 2005년 1월 인천항 물류관련 행정기관 및 단체장이 참여해 '인천항 물류혁신을 위한 민관합동 선언'을 선포한 후 이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구성된 실무기구로, 합동선언에 참여한 기관 및 업단체 실무자가 참여해 매분기마다 인천항 물류서비스 개선을 위한 현안사항을 회의하고 있다. 이번까지 총8회 정기회의가 개최됐다.
<이경희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