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09 19:20
지난해 순익 18% 감소
뉴욕증시에 상장돼 있는 그리스 선주사인 다나오스(Danaos)가 지난해 수익이 두자릿수로 감소했다.
9일 2006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다나오스의 지난해 순이익은 1억1백만달러(955억원)을 기록해 전년(1억2천만달러) 대비 18%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2억4859만달러(2323억원), 1억5천만달러(1399억원)으로 전년대비 2%와 3%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922만7천달러, 영업이익 3774만6천달러, 순익 3056만2천달러를 달성해 전년대비 22%, 26%, 32%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다나오스사는 신조선 9580TEU급 CSCL부산호와 CSCL르아브르호를 인도받아 차이나쉬핑에 대선했다. 또 중고선 머스크 마라톤호와 머스크 메솔로지안드, 머스크 미틸리니호등 세척을 매입했다. 이들 선박을 포함해 다나오스사는 26척의 자사 컨테이너선과, 머스크 컨스태니어호등 4척의 나용선등 총 30척의 컨테이너 선대를 꾸리고 있다.
또 6만9180DWT(재화중량톤)급 드라이벌커인 아킬레아(ACHILLEAS)호를 보유하고 있다.
다나오스사는 향후 19척의 선박을 인도받을 예정이다. 올해 4253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인도받아 대만 양밍라인에 12년간 대선할 예정이다. 이어 2008년에 동급선박 4척을, 2009년에 동급선박 2척과 6500TEU급 3척을 각각 인도받을 예정이다. 이중 4253TEU 선박 6척은 모두 이스라엘 짐라인에 장기용선(12년)할 예정이다. 또 21010년엔 6800TEU급 4척을 인도받게 되며, 아직까지 용선계약은 되지 않았다.
다나오스는 이밖에 올해 3월과 9월에 4300TEU급 중고선 2척을 매입해 양밍라인에 대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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