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09 15:45
싱가포르 NOL(Neptune Orient Line)의 자회사인 APL이 1만TEU급 이상의 메가 컨테이너선 건조를 추진한다.
9일 로이즈리스트에 따르면 APL은 차세대 수퍼 포스트파나막스급 선박 건조를 위해 조선소들과 협상중이며, 향후 3년내 이를 인도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론 위도우즈(Ron Widdows) CEO는 "현재 메가 컨테이너선 선박 발주와 관련해 '조선소 수'에 대해 협의중"이라며, "이 선박은 뉴월드얼라이언스(TNWA)의 아시아-유럽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APL은 세계 10대 컨테이너선사중 유일하게 8천TEU급 이상 컨테이너선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이 선사의 현재 최대 선형은 6천TEU급.
이와 관련 APL은 같은 TNWA 선사인 일본의 MOL로부터 8100TEU급 선박 4척을 용선함으로써,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대한 갈증을 그나마 풀었다. 이선박들은 올해말까지 인도된다. MOL은 APL에 용선한 4척외에 4척의 동급 선박을 추가로 일본 조선소에 발주해 건조중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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