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07 13:40

대북교역업체들 “올해 남북교역전망 밝다”

설문조사서 업체 45% 올해 교역량 증가 전망


북한과 교역을 하고 있는 업체들은 대부분 올해 남북교역 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북교역에서 흑자를 보고 있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대북교역업체들은 남북교역시 최대 애로사항으로 클레임 해결수단 부재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가 북한과 교역을 하고 있는 1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 남북교역 평가 및 2007년 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남북교역이 증가할 것으로 응답한 업체는 67개사로 전체의 44.7%에 달했다.

또 지난해 수준이라고 응답한 업체도 35.3%(53개사)를 차지했으며, 감소할 것으로 응답한 업체는 15.3%(23개사)에 불과했다. 특히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은 75%가 올해 교역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교역증가 응답 업체들은 거래선과의 신뢰관계 구축(16.7%), 신규오더 증가(15.5%), 북핵문제 등 남북관계 개선(13.7%) 등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남북교역시 최대의 애로사항은 클레임 해결수단 부재(17.6%)로 나타나 남북간에 이미 합의된 ‘상사분쟁 해결 절차에 관한 합의서’의 조속한 이행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다음으로 통신(11.9%), 통행(10.7%) 및 북측의 품질하자(10.7%), 고물류비(1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북한산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가격 만족도는 67.3%, 품질 만족도는 43.7%로 각각 나타나 북한물품에 대한 만족도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제통화는 달러화가 67.7%, 유로화 23.0%였으며 대금결제방식은 송금환(60.4%), 현금(11.3%), 신용장과 송금환 병행(8.8%) 등의 순이었다. 또 반출입 경로는 남포-인천 직항로가 38.4%로 가장 많았고 중국 단동경유 간접항로(19.8%), 나진-부산직항로(16.4%) 등의 순이었다.

조사대상 업체 가운데 지난해 남북교역에서 흑자를 기록한 업체는 38.7%(2005년 33%), 적자를 기록한 업체는 30.0%(2005년 40%)로 각각 나타나 대북교역업체들의 수익구조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해 북한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으로 사업에 영향을 받았다는 업체는 44%에 불과했던 반면 영향이 미미하거나 전혀 없었다는 업체가 54%에 달했다.

이밖에 이번 조사에서 대북교역 업체들은 정부에 대해 △방북 불편사항 개선 △남북 금융결제제도 수립 △육로운송 개통 △ 까다로운 통관절차 개선 △남북교역 보험제도 시행 등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금년 2월 8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5차 6자회담 3단계회의에서 ‘9·19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초기조치’가 채택되기 이전에 실시된 것으로, 388개사에 설문지를 배포해 150개사가 응답(회수율 38.6%)했다.

<이경희 기자>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ALLA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kagen Maersk 01/12 02/10 MAERSK LINE
    Seaspan Raptor 01/13 02/09 HMM
    Rdo Ace 01/13 02/10 HMM
  • BUSAN ALEXANDRI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le 01/19 02/24 SEA LEAD SHIPPING
    Star 01/23 02/28 SEA LEAD SHIPPING
    Kmtc Nhava Sheva 01/25 03/01 FARMKO GLS
  • BUSAN SOKHN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sl Dana 01/12 02/26 HS SHIPPING
    Esl Dana 01/13 02/23 SOFAST KOREA
    Gsl Nicoletta 01/17 03/03 Kukbo Express
  • BUSAN ISTANBU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le 01/19 03/06 SEA LEAD SHIPPING
    Msc Jade 01/20 03/16 MSC Korea
    Star 01/23 02/27 SEA LEAD SHIPPING
  • BUSAN HAMBUR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Southampton 01/13 03/02 HMM
    Hmm Stockholm 01/21 03/07 Tongjin
    Hmm Stockholm 01/21 03/07 Tongjin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