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22 16:57
중국 차이나쉬핑의 부정기선 부문인 차이나쉬핑디벨롭먼트(CSDC)가 중국 유조선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사업확장에 힘쓰고 있다.
상하이에 소재한 이 선사는 8700만달러를 투자해 유조선 2척을 발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조선 구매자금은 은행융자를 통해 조달할 예정.
신조선은 각각 4만6천DWT(재화중량톤) 규모로, 올해 4분기와 2009년 1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신조선이 인도되면 차이나쉬핑의 유조선대는 71척·350만DWT에 이르게 된다.
차이나쉬핑 관계자는 "이번 신조선 건조로 회사가 해운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뿐 아니라 전체 해상루트를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달초 차이나쉬핑은 4척의 초대형 철광석운반선을 발주한 바 있다.
한편 차이나쉬핑은 작년 상반기까지 전년대비 19.4% 하락한 130억위앤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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