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22 14:30
APL이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신선품 수출화물을 겨냥해 이곳과 대만, 싱가포르를 잇는 피더노선을 개설한다.
APL은 1100TEU급 컨테이너선 뉴컨페덴스, QC비전, 심스화산호등 3척을 투입해 민다나오익스프레스(MNX)를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이 항로 서비스인 BGO를 대체하는 것으로, 기항지는 가오슝-마닐라-부고-다바오-싱가포르-카가얀-부고-다바오-가오슝 순이다. 총 운송기간은 21일.
APL 관계자는 "최근 민다나오섬은 이곳에서 생산되는 신선품이 일본 및 중동지역에서 크게 호응을 얻고 있어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서비스 개설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민다나오섬은 일본, 중동, 미국등으로 바나나와 망고, 코코넛 등의 식품을 활발히 수출하고 있다.
한편 BGO서비스는 859TEU급 선박 APL튤립과 923TEU급 선박 케이프 헨리호등 2척이 투입돼 대만 가오슝항과 필리핀을 연결해왔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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