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20 08:58
무역협회등 해외지사장에게 ‘명예수산통상협력관’ 위촉
수산물 수출을 대폭 늘리기 위해 수출주력품목 및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한 품목별 협의체가 구성된다.
또 수산물 수출기업에 해외 시장정보를 조사·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역협회 등의 해외지사장 등을 대상으로 ‘명예수산통상협력관’을 위촉한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수출진흥 종합대책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산물 수출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해양부는 수협중앙회, 농수산물유통공사 및 한국수산물수출입조합이 추천한 참치, 김, 굴, 넙치, 전복 등 5개 수출주력품목과 오징어, 붕장어, 갯살, 미역, 고등어 등 5개 유망품목의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협의체에는 품목별로 5~10개 업체가 자율적으로 참여해 매분기마다 정기적인 간담회를 갖고 수산물 수출입 정보를 교환하고 정책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협의체에 참여하는 업체에 대하여는 우수수산물 지원(수발기금)사업 및 박람회 참가 지원 등 정부정책사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또 수출기업에 체계적인 해외시장 정보를 조사해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농수산물 유통공사 및 한국무역협회 해외지사(지부)장 12명에게 ‘명예수산통상협력관’으로 위촉하고 이들에게 주재국의 수산물 수출입 제도 및 정책자료 수집, 수산물 수출입동향, 주요시장 현황조사,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정보 및 편의 제공 등의 임무를 부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말까지 가칭 ‘전국수산물 수출진흥회의’ 구성 및 운영방안을 확정하고 매분기마다 정례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수산물 수출정책과제 추진상황 점검하고 수출실적 및 정책성과를 평가할 방침이다.
이 회의는 해수부 차관보를 의장으로 본부의 수출관련 부서장 및 시도 수산물 수출담당 부서장을 당연직으로 하고, 수산분야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와 수출주력품목 및 유망품목 협의체 참여 업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산관학연 협력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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