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15 17:42
중국 철강산업 수요 급증에 따라
중국 철강업계 자료에 따르면 12일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중국 베이룬(北仑)항까지의 운임은 톤당 38.923달러로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호주-베이룬항 간 운임도 지난 해에 비해 50% 가량 상승한 톤당 15.54달러를 나타냈다.
자료에 의하면 또 13일 중국의 브라질산 철광석 원자재 가격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중국 철강업체인 바오스틸(Baosteel)과 브라질 철광석 공급업체 발레 도 리오 도세(CVRD)가 철광석 가격협정을 맺은 이후 많은 중국 철강업체들의 브라질산 철광 수요에 따른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지난 주 브라질발 중국향 운임은 전주대비 7.35%, 톤당 2.66달러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중국의 브라질산 천연 철광석 수입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 세관이 집계한 1월 철광석 수입량은 3천6백만t으로 전년 동기대비 25.2% 증가세를 기록함과 동시에 월별 기준 최고 수입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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