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13 10:35
12일 국제 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생산량 유지 시사와 미국의 난방유 수요 감소 등으로 3.5%나 급락, 배럴당 57달러대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중질유(WTI) 3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배럴당 2.08 달러 하락한 57.81달러로 마감됐다.
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57.38달러까지 떨어졌다.
런던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 3월 인도분도 배럴당 2.41달러(4.3%) 크게 내린 56.50달러로 폐장됐다.
국제 유가가 이처럼 급락한 것은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이 내달 15일 소집되는 OPEC 차기 총회에서 추가 감산을 하지 않을 전망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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