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07 09:51
국제유가가 미국 동북부 지역 한파로 인해 난방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상승세를 보였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 당 0.14달러 상승한 58.88달러로, 런던국제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 당 0.32달러 상승한 58.42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 당 0.45달러 상승한 56.09달러 선에서 마감됐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미국의 민간 기상예보업체인 Weather Derivatives는 세계 최대 난방유 소비지역인 미 동북부의 다음주 난방유 수요가 평균 수준보다 24%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으며,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다음 달 19일까지 미국 동북부 지역 기온이 평년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보했다.
또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석유재고발표를 앞두고 지난 2일 기준 중간유분 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유가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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