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05 11:02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는 오는 23일 개강예정인 제16기 무역마스터 과정 신입생 모집에 전국 125개 대학의 졸업 및 졸업예정자 382명이 지원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4:1 에 육박하는 높은 입학경쟁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원자를 분류해 보면, 지역별로는 지방대학 출신이 161명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하고 있고, 전공별로는 경상(33%), 어문(18%), 법정(14%) 계열 외에, 이공계 출신이 20%에 이르며 외국대학 졸업자도 1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청년 취업난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졸 미취업생들이 이처럼 무역아카데미로 몰리고 있는 것은 대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취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1,800시간의 강도 높은 무역마스터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무역회사 등에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무역마스터 과정 수료생들은 무역업체가 필요로 하는 실무중심의 커리큘럼과 철저한 학사관리 등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업계의 채용만족도가 매우 높다. 매 기수별로 100여명이 졸업하는데 채용의뢰 접수 건수는 200개 이상에 달해 지난 10년간 평균 취업률이 99%에 이르고 있다.
무역마스터과정은 무역협회가 1995년부터 운영해 온 국제비즈니스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9개월간 1일 9시간씩 국제계약, 해외마케팅, 국제 대금결제, 파이낸싱, 외환리스크, 글로벌 재무관리, 통관, 운송, 보험, 전자무역 등 제부문의 전문적인 실무지식과 해외어학연수에 준하는 비즈니스 외국어 교육(영어 및 제2외국어)이 병행되는 고급인재 양성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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