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02 16:34
연간 200만TEU 물동량 창출 효과 기대
정부는 국내항만의 물동량 창출을위해 중국 및 일본 중소형 항만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확정하고 올해 화물 증가율 및 향후 화물창출 잠재력 등을 감안해 2개항과 우선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항만은 중국 징탕(탕산)항이나 친황다오, 롄윈강, 난징항을 비롯해 일본 니가타항등 원양항로가 부족한 항만들이 될 전망이다.
현재 북중국 산둥성의 옌타이와 웨이하이항도 인근 칭다오항으로 유출되는 관내 화물을 자체처리하고자 하나 원양항로망이 갖춰져 있지 않아 국내항만과의 제휴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적제휴는 선사·터미널운영사 등이 주도하고 항만공사 등 공공부문이 지원해 피더항로 확충 및 집화시설 확보등 화물유치 기반을 마련케 한다는 계획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중국 4~5개, 일본 2~3개 항만과 포트 얼라이언스를 구축할 경우 2011년 기준 약 200만TEU의 물동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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