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01 15:27
인천항 수입통관 인력이 증원 배치되면서 통관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오병태)은 인천항을 통해 수입되는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됨에 따라 수입통관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전담인력을 7명 증원 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기존 인원의 28%에 해당한다.
인천항을 통해 수입되는 물량은 대중국, 대북한 교역량의 증가추세에 따라 최근 3년간 매년 24% 이상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 연말 기준 수입통관건수는 71만건(318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부산이나 인천공항, 서울세관등 타기관에 비해 1인당 업무처리량이 2~3배 높은 수준으로, 업무과중에 따른 신고서 처리가 지연되면서 수입업체의 불만이 제기돼 왔다.
인천세관은 수입실무인력 증원으로 3~4시간 가량 걸리던 평균 검사처리시간이 1~2시간 대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희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