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01 09:19
국제유가, 美 중간유재고 감소 발표 등으로 상승
국제유가가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미 중간유분 재고 감소 발표로 상승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17달러 상승한 58.14달러로, 런던국제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01달러 상승한 57.40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 OPEC의 감산 가능성 제기 등이 뒤늦게 반영되어 전일대비 배럴당 2.35달러 상승한 53.16달러 선에서 마감됐다.
EIA는 주간 미국 석유재고 조사 결과 미국의 중간유분 재고가 7주만에 감소하였다고 발표했다. EIA에 따르면 미국의 중간유분(난방유 및 경유)재고는 전주대비 260만배럴 감소한 1억3,000만배럴이며, 중간유분 중 난방유 재고는 전주대비 340만배럴 감소한 5,540만 배럴로 나타났으며, 지난 주 내습한 미 동북부 지역의 한파로 인하여 난방유 수요가 전주대비 40만 b/d 증가한 450만 b/d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알제리 Chakib Khelil 석유장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3월 15일 정기총회 전 긴급총회를 소집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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