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31 17:49
신조 초대형선 유럽노선 투입과 함께 기존 선박 지중해 배선 계획
그랜드얼라이언스(Grand Alliance; GA) 회원 선사들이 운항하는 극동-지중해 노선 선박량이 오는 4월 말 쯤에는 올해 초에 비해 약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1일 외국 소식통에 따르면 적재량 8,000TEU 이상의 선박들이 차차 극동-유럽 노선에 투입됨에 따라 기존의 유럽항로에 배선돼 활동하던 6,000TEU급 선박들은 극동-지중해 노선에 교체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랜드얼라이언스는 아시아-지중해 항로에서 4,000TEU급 선박 7척을 ‘EUR M’서비스에 투입해 서비스하고 있다. 그랜드얼라이언스 지중해 선대의 평균 선복량은 4,270TEU. 하지만 올 4월 말께 NYK가 6,150TEU 선박 2척을 도입해 MISC의 기존 3,700TEU급 선박을 교체하는 한편, OOCL이 5,888TEU 신조선 ‘OOCL Seatle’을 인도받게 되면 평균 선복량은 5,230TEU로 늘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극동-유럽노선을 운항하던 ‘NYK Canapus’와 ‘NYK Sirius’는 최근 현대중공업에서 인수한 NYK 최대 규모 자사선인 8,600TEU급 NYK Vega와 ‘NYK Vesta’가 EU4에 투입됨에 따라 활동을 중단하게 된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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