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15 14:22
중국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 10개국은 14일 '중-아세안 자유무역지대 서비스 무역협정'에 서명하고 양측간 경제무역분야 협력에 큰 전환점을 마련했다.
중국의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중-아세안 서비스무역협정에 서명했다.
오는 7월1일 정식 발효되는 이번 협정으로 양측은 서비스무역은 물론 교통 및 에너지, 교육, 통신, 문화등 60개 서비스산업에 대해 자국민대우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원 총리는 회의에서 협정에서 나아가 중-아세안 자유무역지대를 예정대로 건설하자고 했다. 양측은 2002년 11월 서명한 '전면 중-아세안 경제협력 기본합의'에 따라 오는 2010년까지 자유무역지대를 건설할 예정인데, 역내 인구 18억명, 무역액 1조2천300억달러에 달해 개발도상국에 의한 세계 최대의 자유무역지대가 탄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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