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13 12:52
12일 국제유가는 최근 유가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OPEC의 긴급총회를 통한 추가감산 가능성 등으로 인해 상승세를 나타냈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11달러 상승한 52.99달러에, 런던국제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25달러 상승한 52.95달러에 마감됐다.
반면,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 러시아-벨로루시 원유공급 분쟁타결 등의 소식이 뒤늦게 반영된 탓에 전일대비 배럴당 0.37달러 하락한 50.09달러 선에서 마감됐다.
최근 시장 분석가들은 석유시장의 펀더멘탈에 비해 기술적 매도세로 최근 유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무하마드 알 함리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은 유가가 배럴당 53달러 이하로 하락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며 OPEC 회원국들의 감산이행을 촉구했으며, DJ Jones 통신은 익명의 OPEC 관리 말을 인용해 OPEC가 추가감산 논의를 위해 오는 20~21일 경 긴급총회 소집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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