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11 09:53
국제유가 3일째 하락세...원유 재고 예상치 상회 반영
10일 국제유가는 미국 중간유분 및 휘발유 석유재고가 예상치보다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62달러 하락한 54.02달러로, 런던국제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49달러 하락한 53.69달러로 마감됐다.
두바이 현물유가도 전일대비 배럴당 0.22달러 하락한 52.47달러 선에서 마감됐다.
석유공사 측은 최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주간 석유재고발표에서 중간유분 재고가 로이터 사전조사 결과를 크게 웃돌았으며, 휘발유 재고 역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의 한 분석기관에서는 이같은 재고 증가가 이번 겨울 이상기후 현상이 반영된 결과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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