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04 10:02
3일 국제유가는 동절기임에도 불구하고 온화한 날씨 지속으로 인한 난방유 수요 감소로 인해 급락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선물 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2.73달러 하락한 58.32달러로, 런던석유공사(ICE)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48달러 하락한 57.96달러에서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50달러 상승한 57.21달러로 마감됐다.
한국석유공사측은 “난방유 최대 소비지인 미 동북부 지역의 온화한 날씨 지속으로 인한 난방유 수요 감소로 인해 최근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 국립기상청(NWS, National Weather Service)에 따르면, 지난주 난방유 수요는 예년 수준의 23%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금주 난방유 수요는 예년보다 33%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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