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8 09:14
미국 동북부 지역의 온화한 날씨에 영향받아 중동산 두바이유를 비롯한 국제 기준유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7일 거래된 두바이유는 배럴당 57.28달러를 기록, 전날 대비 1.58달러의 낙폭을 보였다.
북해산 브렌트유와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현물가도 각각 배럴당 59.78달러, 60.44달러로, 전날보다 0.60달러, 0.55달러씩 내린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선물가도 약세를 보여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 최근월물은 배럴당 0.76달러 내린 60.34달러,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선물 최근월물은 0.58달러 떨어진 60.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민간 기상예보업체 WSI사는 미국 북동부 지역의 온화한 날씨가 이번 겨울까지 지속될 것이며, 이에 따라 석유제품 수요도 감소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놔 유가의 약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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