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7 09:05
미국 동북부 지역의 온화한 기상 전망으로 국제유가가 전반적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두바이유만 상승세를 나타냈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6일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와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현물가격은 각각 배럴당 60.38달러, 60.99달러로 전 주말 거래가보다 2.60달러, 0.93달러씩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 최근월물 선물가와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선물가 역시 배럴당 각각 1.31달러, 1.32달러씩 내리며 나란히 61.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0.46달러 오른 58.86달러에 가격이 형성됐다.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의 송유관 폭발사고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이란 제재 결의안 등 일부 유가 불안요인이 발생했으나 세계 최대 난방유 소비지역인 미국 동북부 지역의 기온이 평년 수준을 웃돌 것이라는 미국 기상청의 예보가 유가를 끌어내린 주요인이었다고 석유공사는 풀이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