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1 15:23

완하이.PIL 아시아-유럽 노선 기항지에 아덴 추가

대만 선사 완하이라인(Wan Hai Lines)와 싱가포르 선사 PIL(Pacific Interational Lines)이 최근 선복 확충과 함께, 현재 서비스 중인 아시아-유럽 노선(FES)에 중동지역의 아덴(Aden)을 새 기항지로 추가했다고 20일 한 외신이 전했다.

이 서비스는 완하이 입장에서는 홍해 지역을 기항하는 첫 서비스다. 반면 PIL은 이미 아덴에 미니 허브까지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완하이와 PIL의 기존 노선에 투입되던 2,000~3,000TEU급 선박 8척은 완하이와 PIL이 각각 4척씩 투입한 4,000TEU급 선박들로 교체된다.

FES의 새 기항 노선은 상하이-닝보-홍콩-서커우-싱가포르-포트 클랑-로테르담-함부르크-앤트워프-아덴-포트 클랑-싱가포르-상하이 순이다.

FES는 지난 9일 4,250TEU '완하이 503(Wan Hai 503)'이 아덴에 정박함으로써 본격적인 변화를 시작했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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