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1 10:56
중국 COSCO그룹 계열의 중량화물.프로젝트화물 등 부정기화물 전문 취급 선사인 코스코쉬핑(COSCO Shipping)이 홍콩 증시 상장 기업인 차이나 코스코 홀딩(China COSCO Holding)과 합작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20일 중국의 한 외신이 전했다.
차이나코스코홀딩社는 중국 북부의 톈진(天津)에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반면 COSCO쉬핑은 광저우(廣州)에 본부를 두고 있다. 한편 차이나코스코홀딩은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는 반면 코스코쉬핑은 상하이 증시 상장 기업이다.
합작투자 계획에 따르면 코스코쉬핑 측이 톈진에 위치할 합작회사의 지분 70%를 취득하기 위해 약 3천5백만달러 가격의 선박 2척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코스코컨테이너라인(COSCON), 코스코 퍼시픽(COSCO Pacific)등을 거느리고 있는 차이나코스코홀딩은 30%의 수익을 달성하기 위해 1천5백만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코스코쉬핑 측은 이번 합작투자를 통해 톈진 지역에서의 중량화물 운송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보하이(渤海)만 개척 기회를 넓힐 수 있는 발판으로 삼고자 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하는 의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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