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18 18:16
홍콩항, 11월까지 '컨' 2142만TEU 처리..3.5%↑
11월 한달 0.4% 느는데 그쳐
홍콩항의 11월 실적은 작년대비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18일 홍콩항개발국에 따르면 홍콩항의 11월 한달간 컨테이너 처리량(잠정)은 전년동월대비 0.4% 늘어나는데 그친 194만4천TEU인 것으로 집계됐다. 콰이청 터미널은 전년동월 대비 21.1% 늘어난 134만4천TEU를 처리한 반면, 비콰이청 터미널은 전년동월 대비 27.5% 감소한 60만TEU에 머물렀다.
반면 경쟁항만인 싱가포르항은 같은달 전년대비 12% 상승한 209만7천TEU를 처리했다.
홍콩항의 1~11월 컨테이너 처리량 누적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2142만1천TEU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물동량 증가율은 3.5%를 나타냈다.
홍콩항의 11월까지 처리량은 싱가포르항(2260만4천TEU)엔 118만3천TEU 뒤진 실적으로, 상하이항(1978만TEU)엔 164만TEU 앞서며 세계 2위를 유지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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