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14 09:14
개청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남 목포세관이 영암 대불산업단지에 옮겨 둥지를 튼다.
목포세관(세관장 김성중)은 "14일 영암군 삼호읍 난전리 대불산단 내 전체면적 772평에 지상 3층 규모의 신청사 기공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37억 원이 투입될 이 신청사는 내년 말 완공된다.
세관 관계자는 "목포 삼학도에 있는 현 청사 건물이 낡은데다 목포시의 삼학도 복원화 공사로 헐리게 돼 대불산단으로 옮겨가게 됐다"면서 "신청사가 완공되면 대불산단 활성화 등으로 이 지역에 집중된 고객들의 수출.입 업무 등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세관은 부산, 원산, 인천에 이어 네 번째로 1897년 목포항 개항과 동시에 발족했으며 올해로 109년을 맞고 있다. <목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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