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14 09:08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했다.
14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 거래된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0.73달러 내린 배럴당 57.24달러에 거래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가도 배럴당 62.28달러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0.65달러 하락했다.
이에 비해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0.56달러 상승한 61.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선물가도 품목별로 엇갈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최근월물 선물가가 61.37달러에 거래되며 0.35달러의 상승폭을 보인 데 비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선물가는 0.19달러 내린 61.33달러였다.
석유공사는 14일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의 OPEC총회를 앞두고 OPEC이 추가 감산에 나설 지 여부가 불투명해진 점이 유가 약세요인으로 작용한 반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 발표결과 미국의 원유재고가 3억3천540만 배럴로 전주대비 430만 배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제유가가 혼조를 보인 것으로 풀이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