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13 10:39
中 조선업체에...벌크 수요 강세 지속 등 낙관론에 따라
STX팬오션이 중국 난퉁 니카 조선(Nantong Nikka Shipbuilding, co., Ltd)에 핸디사이즈 벌커 2척을 신조 발주했다.
이 중 한 척은 29,000DWT급으로 2천여만달러에 발주됐으며 2008년 인수 예정이다.
또 한 척의 핸디 벌커는 2008년 11월~ 2009년 1월 경에 인도가 이뤄지게 되는데, 이 선박은 STX팬오션이 우선 7년 간 장기용선할 계획이며, 7년 만기시에 이를 구매할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STX팬오션 측은 견실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핸디 건화물 시장 낙관론에 따라 이 같은 신조 발주를 행하게 됐으며 발틱운임지수(BDI)도 중국 선박 수요 강세 지속으로 4,000포인트 선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STX는 또, 철광석. 석탄 수입 수요 지속 및 시멘트.철강류 수출세 지속, 벌크선박 노후화에 따른 글로벌 벌크선복 부족 현상 등을 향후 건화물 벌크 운송 시장 강세를 예측할 수 있는 요인으로 들었다.
이종철 STX팬오션 대표는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철광석 수요 및 중국발 철강.시멘트 수출 강세, 호주 항만 정체현상, 건화물 선복 공급 부족 등은 향후 성장 잠재력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계속될 것“이라며, “핸디사이즈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 보면서 벌크 선박을 새 것으로 교체해 나감으로써 철광석 운송능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STX팬오션은 37척의 핸디 벌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현재 11척의 핸디사이즈 벌커를 3년 이상 장기용선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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