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12 17:29
부산에도 무역분야 최고 엘리트를 양성하는 무역사관학교가 개설된다.
한국무역협회와 부산시, 부산인적자원개발원은 12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부산 무역마스터 엘리트 과정 공동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산지역 무역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정에 따라 무역협회와 부산인적자원개발원은 `부산 무역마스터 엘리트 과정'의 신입생 모집에서 교육, 취업까지 협조하며 교육경비도 분담하게 된다.
부산시는 두 기관의 무역인력 양성사업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무역협회는 `부산 무역마스터 엘리트 과정'개설을 위해 부산무역회관 2, 3층 220여평을 일반 강의실, 어학강의실, 컴퓨터실, 휴게실 등 교육시설 및 장비를 갖춘 전용 교육장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무역협회 및 부산인적자원개발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50명 내외의 신입 교육생을 선발하고, 내년 3월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하루 10시간씩, 총 1천200시간의 무역실무, 국제마케팅, 금융 및 외환, 물류, 비즈니스 외국어 등을 교육하게 된다.
특히 영어 및 제2외국어 교육은 교육생들이 무역현장에서 바로 상담 및 계약할 수 있도록 원어민 전문 강사가 10명 단위의 분반교육을 통해 1일 4시간씩 밀착 지도한다.
부산 무역마스터 엘리트 과정은 엄격한 출결관리(3회 이상 결석 시 퇴교조치), 개인별 학업성과지도(과제물 부과, 일일/주간/월간시험 및 종합평가시험, 발표회) 등 서울 무역아카데미 무역마스터 과정의 강도 높은 학사관리 체계를 그대로 준용한다.
한편 국내 최고의 무역교육기관인 한국무역협회 부설 서울 무역아카데미는 지난 95년부터 무역 인력 양성의 사관학교로 불릴 만큼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엄격한 학사관리로 10년간 99%의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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