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7 09:05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24센트 떨어진 배럴 당 62.19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시장 관계자들은 원유 재고 하락이 유가의 상승세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됐지만 실제로는 하락했다면서 날씨가 예상보다 춥지 않은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부가 발표한 지난주 미 원유재고는 3억3천970만배럴로 110만배럴 줄어들어 50만배럴 감소를 전망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감소폭이 컸다.
가솔린 재고도 2억배럴로 110만배럴 줄어들었으며 난방유를 포함한 정제유 재고 역시 9주 연속 감소세 속에 1억3천240만배럴을 나타냈다.
한편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 12센트 하락한 배럴 당 63.2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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