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토록" 호소
김성진 해양수산부장관은 12월 4일 10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비상운영대책본부(본부장 청장 이인수)를 방문, 비상 근무중인 경찰, 군 관계자 등 유관기관과 관계 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어, 감만부두를 현장 방문해 부산항 물동량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다.
김장관은 부산항은 아직까지 부두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운송거부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부산항 운영에도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고 경찰, 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와 대체운송수단으로 부두밖 임시장치장 확보, 철도수송에 만전을 기하도록 점검을 철저히 하여 대비하도록 지시했으며, 정부에서도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운송거부 방해 행위에 대하여는 경찰에서 엄정 대처해 정상적인 물류운송에 대해서는 예방적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정상 운송시 발생된 재산상 손실은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이 정부의 기본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김장관은 화물연대에 대해, 최근 동북아 주요항만들은 물류 허브항을 선점하기 위해 물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화물연대 운송거부는 외국의 선사, 선주들에게 불안감을 줘 대외신인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부산항은 물동량이 감소 추세에서 최근 들어 조금씩 증가추세에 있는 만큼 화물연대의 요구사항은 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어, 정부와 화물연대가 대화를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화물운송에 복귀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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