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4 11:30
중국 상하이에서 15,000톤급 화물선이 침몰했으나 다행이 인명 피해는 없다고 중국 일간 상해일보(上海日報;Shanghai Daily)가 4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일 오후 12시 30분경 적재량 15,000톤 화물 선박이 상하이 인근 황푸(黃浦)강 하구에 정박을 시도하던 중 침몰했다. 선박 인양 작업은 이번 주 내로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상하이 해사안전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유류에 의한 강물 오염도 전혀 없다." 라고 밝혔다.
당국은 또 대형 선박의 구난 계획을 수립하느라 사고 직후 신속한 대응을 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선박은 150m 길이의 구형 RO/RO선 '인추(Yin Chu)'호로 사고 2시간 후인 오후 2시경 완전히 가라앉았다. 사고 원인은 사고 당시 선박의 문이 열린 상태로, 선내로 강물이 흘러 들어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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