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1 09:19
두바이유 58달러대..美 재고감소.한파예보로 상승
국제유가가 미국의 석유제품 재고감소와 미국 동북부 지역의 한파예보로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두바이유가 배럴당 58달러대로 다시 올라섰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58.81달러로 전날보다 1.22달러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현물가는 배럴당 0.46달러 오른 62.93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북해산 브렌트유는 2.27달러의 큰 상승폭을 보이며 배럴당 64.87달러를 기록했다.
선물가 역시 강세를 보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최근월물 선물가는 배럴당 0.67달러 오른 63.13달러,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선물가는 1.19달러 뛴 664.26달러에 거래가 종료됐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원유 등 미국내 석유제품 재고 감소를 발표한 가운데 민간 기상예보업체들은 이번 주말부터 내주까지 미국 동북부 지역의 기온이 예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전망하며 유가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내달 나이지리아에서 열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베네수엘라와 알제리가 추가 감산 가능성을 언급한 점도 유가를 강세로 이끌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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