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8 13:33
두바이유 0.79달러 상승..57달러대 재진입
지난 주말 배럴당 56달러대를 기록했던 두바이유가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57달러대에 진입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7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 주말보다 0.79달러 오른 배럴당 57.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최근월물 선물가는 추수 감사절 연휴전보다 1.08달러 상승한 배럴당 60.32달러에,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는 전 주말보다 0.41달러 오른 배럴당 60.4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의 전반적 강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가능성과 미국 동북부지역의 기온 강하 전망, 이라크 북부의 석유시설 피습 소식 등이 영향을 미쳤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은 내달 14일 나이지리아에서 열릴 예정인 OPEC 임시총회에서 지난 10월 감산에도 회원국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지 못할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해 감산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울러 예년에 비해 온화한 기후를 보여온 미국 동북부지역의 기온이 내주에는 내려갈 것이라는 기상정보업체의 전망, 이라크 북부 석유단지내 저장시설에 대한 무장세력의 박격포 공격소식 등도 유가의 강세흐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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