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8 13:21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29일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전략물자 수출통제 강화에 따른 수출지원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는 국제사회의 전략물자 수출통제 강화 움직임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소기업청을 비롯해 대구시와 경북도, 세관, 대구상공회의소 등 무역과 기업지원 업무와 관련된 15개 기관이 참가한다.
참가 기관은 내년부터 전략물자의 수출통제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취해지면 중소기업의 불이익이 예상되는 만큼 이와 관련한 대응책 마련과 홍보 방안 수립 등을 논의하게 된다.
대구.경북중기청 관계자는 28일 "전략물자의 수출은 전면적으로 금지되는 것이 아니라 해당물자가 WMD(대량살상무기)의 개발에 전용될 가능성에 대한 정부 심사만 거치면 수출이 가능한 만큼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회의가 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략물자는 무기류 또는 WMD의 제조.개발이 가능한 이중용도물품, 우려 국가 또는 단체에 이전되면 국제평화와 안전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및 기술이나 물품을 총괄하는 용어이다. (대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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