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4 14:44

OOIL 북미 터미널, 加 교사연금조합에 팔려

예상보다 많은 24억달러에 매각



홍콩선사 OOCL의 모회사인 OOIL(Orient Overseas International)이 갖고 있던 북미 4개 터미널의 운영권이 예상외 매수인에 매각됐다. 거래금액도 당초 예상가보다 훨씬 웃돈다.

OOIL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교사 연금조합인 온타리오교사연금계획(OTPP)에 23억5천만달러(2조2천억원)에 매각했다고 24일 밝혔다. 매각금액은 모두 현금결제조건이다.

이번 거래는 OTPP가 터미널의 순부채 6천만달러를 떠안는 조건이어서, 실제 인수비용은 24억1천만달러인 셈이다.

이번 거래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다. 매수인의 경우 미국의 골드만삭스나 TPG뉴브릿지(TPG Newbridge), 콜버그 크라비스 로버츠, 호주의 맥쿼리 그룹, 밥콕&브라운 그룹 등으로 예상됐었다. 예상 매각가도 11억~16억달러가 될 것으로 점쳐졌었다.

OOIL의 터미널을 인수하게된 OTPP는 16만3천명의 초중등 교사와 10만명의 은퇴교사들의 연금을 관리하고 있는 캐나다 최대 교사연금펀드중 하나로, 이번 인수로 65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게 된다.

매각되는 북미 4개터미널은 ▲미국 뉴욕항의 뉴욕컨테이너터미널 ▲뉴저지항의 글로벌터미널 ▲캐나다 밴쿠버항의 델타포트 및 밴텀(Vanterm)터미널 등이다. 이 터미널들은 작년에 총 237만9006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했으며, 연간 4~5억달러의 매출을 올려왔다.

OOIL은 터미널 매각은 해운업에 재투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OOIL은 실제로 지난달에 4억8천달러를 투자해 선박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OIL은 미국 경쟁당국의 승인을 남겨두고 있는 이번 거래를 내년 1분기까지 마무리 짓고 3월말 회계연도 결산에서 보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OIL의 회장은 등젠화(董建華) 전 홍콩행정장관이다.

한편 이번 매각 발표에 앞서 지난 22일 OOIL의 주식이 홍콩증시에서 거래중단되면서 북미 터미널 매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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