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3 09:48
두바이유 3일째 상승...배럴당 56.62달러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사흘째 오르며 56달러선 위로 다시 올라섰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 거래된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0.74달러 오른 배럴당 56.62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현물가는 상승하기는 했으나 오름폭이 0.07달러에 그쳐 배럴당 58.0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북해산 브렌트유는 59.38달러로 0.43달러 하락했다.
특히 WTI와 브렌트유 선물가는 평균 수준을 웃돈 미국의 석유재고와 강풍으로 선적이 중단됐던 알래스카산 원유의 수송 재개 등에 영향받아 다시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최근월물 선물가는 전날보다 0.93달러 내린 59.24달러,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선물가도 0.90달러 하락한 59.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7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가 3억4천만 배럴로 전주보다 510만 배럴 늘어 예년 평균 수준을 상회했으며 휘발유 재고는 2억170만 배럴로 140만 배럴 늘었다고 발표했다.
또 알래스카 파이프라인 관리사무소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수송이 중단됐던 물량중 50%가 수송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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