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2 10:40
중동산 두바이유가 전날에 이어 오름세를 지속하며 배럴당 56달러선에 다시 근접하고 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55.88달러를 기록, 전날보다 0.54달러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가도 배럴당 1.69달러의 상승폭을 보이며 배럴당 59.81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1.74달러 오른 57.98달러를 기록했다.
선물가도 강세를 보여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 최근월물 선물가는 1.37달러 오른 60.17달러,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선물가는 1.41달러 상승한 60.39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감하며 나란히 배럴당 60달러선을 넘어섰다.
석유공사는 강풍으로 알래스카 횡단 파이프라인의 원유 수송물량이 수송능력의 25% 수준으로 감소하고 제품의 선적이 중단된데다 미국의 석유 재고 감소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달 14일 열릴 총회에서 추가 감산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점도 유가 강세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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